개편된 Allblog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 세세한 레이아웃이 예전보다 보기 좋지 않게 구성된 점도 있지만 ‘블로그 메타’가 아니라 ‘블로그 포털’로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이 보인다. 새로 바뀐 올블로그가 ‘좀 더 많은 글’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글 혹은 화제의 주제’만 집중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을 지적한 것인데, 필자는 이것이 당연한 행보라고 생각한다.

거의 1년 전에 올블로그에 새로 올라오는 글을 IRC에서 알려주는 스크립트를 테스트 해본 적이 있다. 위의 스크린샷을 보시면 알겠지만 1분에 평균 3개 이상의 글들이 올라온다. 그것도 새벽인데 말이지요. 저것이 1년 전의 올블로그의 모습이었다. 지금은 1년 전보다 약 5배 정도 등록된 RSS가 늘어나 있다. ( 작년 8월 17,102개 올해 6월 30일 81,083개 )
이 시점에서 Allblog가 새로 올라오는 글을 보여주는데 집중한다면 ‘무조건 망하게 된다.’동시에 올라오는 수많은 글들을 사용자에게 제대로 보여줄 수도 없을 뿐더러, 새 글에 집중하게 되면 ‘중요한 글, 좋은 글, 화제의 주제’등을 보여주는데 실패하게 된다. 이건 필연적이다.
올블로그는 올바른 길을 택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용자에게 ‘맞춤글’이라는 것을 제공하여 수많은 글 중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글들을 뽑아서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맞춤글’에서 자신이 원하는 글들을 읽고 좋은 글이면 추천을 하여 올블로그 메인으로 보내게 될 것이다. 이는 Digg의 시스템과 똑같다. 사용자가 많은 블로그메타 사이트의 종착점인 것이다.
‘맞춤글’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http://my.allblog.net/FavoriteTag.html에서 관심태그를 설정한 후 올블로그에서 효율적으로 글들을 보시는게 어떨요? 또한 Allblet을 통해 글과 글들을 연결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